[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韓·日 경제전쟁' 숨고르기…최종안 발표는 일단 연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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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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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경제전쟁' 숨고르기…최종안 발표는 일단 연기

정부가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기로 발표한 후 해당 안건이 총리 주재 회의에서 처음 다뤄졌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 회의 및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을 한국의 백색국가인 '가' 지역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각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가결하자 이에 대한 '상응조치' 차원으로 꺼내든 '강대강' 전략 카드다.

서울 집값 상승폭 커져…상한제 영향 없는 아파트단지 주도

다음 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권에 놓인 재건축 단지의 거래는 줄었지만, 상한제와 관계없는 일반 아파트 매수세가 증가한 탓이다. 8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주(0.02%)보다 오름폭도 다소 커졌다.

中 위안화 기준환율도 달러당 7위안 돌파

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도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섰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 기준 환율 성격의 중간 환율을 전날 6.9996위안보다 0.06% 오른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달러당 7위안 이상을 고시한 것은 금융 위기가 진행 중이던 2008년 5월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일부터 나흘 연속 달러당 7위안 이상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그동안 인민은행이 중간 환율까지 달러당 7위안 이상으로 고시하게 되면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평화당 분당…정계개편 신호탄 되나

민주평화당이 제3지대 정당 창당을 둘러싼 내분 봉합 실패로 창당 1년 반 만에 또 다시 분당을 길을 걷게 됐다.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8일 "오는 12일 집단탈당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말그대로 평화당은 '카운트다운'만 남겨놓은 상태가 됐다. 앞서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정 대표 사퇴를 놓고 담판을 시도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그렇게 되면 평화당에는 당권파인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중립파인 조배숙·황주홍·김광수 의원 등 5명만 남게 된다.

소재부품 국산화 박차…대기업 R&D 참여 걸림돌 없앤다

대일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 연구개발(R&D) 제도를 대폭 손본다. 대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출연금을 낮추고, 외부 기술 도입 과정도 간소화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11개 주요 공공연구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소재·부품 분야 핵심기술 조기 확보와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해 R&D 제도 틀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삐끗'…행안부, 서울시에 "늦춰달라"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간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서울시에 "사업 일정을 늦춰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공문을 보내 서울시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시는 "서울시로서는 행안부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요구를 수용했으나 행안부가 공문을 보내서 반대하는 것은 의외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일고있는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임기내에 사업을 완수하려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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