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치사율 50% '에볼라 주의보'…외교부, 르완다 루바부 지역 철수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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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8-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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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8일 에볼라 감염 우려가 있는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서 철수를 권고하는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르완다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루바부 지역이 3명의 에볼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 고마시와 인적교류가 활발한 곳이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르완다를 에볼라 발병 위험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예방 차원에서 주의보를 발령했다는게 외교부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철수를 권하는 3단계 여행경보에 준한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열,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이나 내출혈·외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치사율 바이러스 아형에 따라 50~89%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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