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팀즈에도 디지털 주권 정책 도입... 관련 데이터 국내 보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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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8-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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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스체인지, 원드라이브 이어 팀즈에도 디지털 주권 정책 도입... 해외 대신 국내 데이터센터에 데이터 보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시간 협업도구 '팀즈(Teams)'의 한국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데이터를 국내 애저(Azure) 데이터센터에 보관할 수 있다.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보호에 대한 국가와 이용자들의 요구가 강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련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모양새다.

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체인치(Exchange), 쉐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팀즈에도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팀즈에 새롭게 가입하거나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의 대화 내역, 공유 파일, 연락처 등은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관리된다. 기존 팀즈 사용자의 경우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 지역(APAC) 데이터센터에서 국내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팀즈의 데이터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크게 개인 및 그룹 대화 내용, 이미지 및 미디어, 음성메시지 및 연락처, 파일 등 총 4가지로 분류된다. 그동안 음성메시지 및 연락처는 익스체인지, 파일은 쉐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었다. 이번 데이터 레지던시 정책으로 대화 내용, 이미지, 미디어 등도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다만 팀즈 파트너 앱과 제 3자 서비스의 경우 정책에 따라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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