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돈’으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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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8-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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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어려운 이웃 위해 돼지고기 13톤 쾌척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했다.[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쾌척했다.

도에 따르면,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고기는 13톤(7500만 원 상당)으로, 충남한돈협회 회원 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한돈자조금으로 마련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 받은 돼지고기를 다음 달 추석 명절 전 도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우려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남한돈협회는 지난 설 명절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 등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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