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신곡 발매 취소…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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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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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가 최근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신곡 발매 일정을 취소했다. 그룹 H.O.T.부터 최근까지 긴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그인만큼 대중의 실망감도 높은 상태. 그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전하고 향후 일정에 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이앤이네트웍스코리아 제공]


지난 4일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강타는 열애설과 결별설, 양다리 논란 등 사생활 이슈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SNS에 강타와 다정한 모습을 게재했다가 돌연 삭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고, 강타는 이를 부정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오정연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었다"며 강타와 우주안으로 추측되는 내용의 폭로글을 남겨 또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우주안은 직접 해명글을 남기며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당부, 오정연과 서로 간에 오해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지난 4일 결국 "반성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강타의 음반 활동은 지켜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참석 예정이던 SM 브랜드 콘서트 ‘SM타운 인 재팬 2019’에 불참했고 2년 9개월 만의 새 싱글 ‘러브 송(LOVE SONG)’ 발매를 취소했도 취소하고 사과했다.

사생활 이슈인 만큼 방송 및 공연 스케줄은 그대로 이어갈 예정. 오는 8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과 9월 20일 열리는 H.O.T. 콘서트에는 예정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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