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발사체 또 발사…南 "추가 발사에 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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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8-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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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일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앞서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밝혔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틀 만에 또 다시 발사된 미상의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25일, 31일에 이어 최근까지 세 차례나 이어졌다.

북한의 연쇄 도발은 한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전력 도입과 이달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데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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