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만기 오는 코스피 옵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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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7-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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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하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선보인다.

31일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200 위클리 옵션은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으로 기존 코스피200 옵션 만기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오는 9월 23일 파생상품 시장에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상장할 계획이다. 옵션은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위클리 옵션은 매주 목요일에 그 다음 주 목요일 만기 옵션을 상장한다. 기존 코스피 200 옵션은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만기 되기 때문에, 위클리 옵션은 두 번째 목요일에 상장되지 않는다.

투자자는 위클리 옵션으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가 1포인트 하락하는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코스피200 위클리 풋옵션을 이용하게 되면 기존의 코스피200 풋옵션에 비해 비용이 56% 절감된다.

거래소는 위클리 옵션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 경제지표 발표 등 경제 이벤트 관련 위험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독일, 대만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위클리 옵션이 상장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위클리 옵션은 짧은 남은 기간으로 기존 월 물 옵션 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며 “ 상장으로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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