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지역주민 대상 한센병 조기발견 무료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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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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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 보건소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내달 8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은 한센복지협회 피부과 전문의사가 한센병의 주 증상인 피부반점, 구진, 결절, 감각이상 등의 의심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부 건강 상담을 통해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에 따라 진료와 처방도 함께 진행한다.

한센병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상기도나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 후 평균 3년에서 7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 말초신경, 상기도점막과 눈에 주로 발병한다.

조기 치료에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계에 합병증이 발생해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안 되는 경우나 피부에 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쇠약, 시력장애, 심한 신경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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