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벌집제거 신고 급증...시민들 야외활동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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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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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본격적인 무더위속에 벌들의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관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74건으로 하루 평균 2~3차례 벌집 제거에 안전센터 2, 구조대1, 생활안전전문대 1가 출동하고 있다며 최근 말벌들의 활동이 7∼9월 가장 왕성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당분간 벌집 제거 요청 전화는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사용자제, 외출 시 어두운 검은색 옷 착용 자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몸을 낮추고 벌집 주변에서 10m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신용카드로 긁어 제거하고,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 쇼크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로 즉시신고해야 한다.

정세환 구조대장은 “장마철이 가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는 만큼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 발견 시 무리한 제거를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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