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J 10주기' 계기 김여정 등 北대표단 방남 타진…北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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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7-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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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0주기 행사를 앞두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을 초대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나, 북측의 즉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김한정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대표단을 한국에 초대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상부에 그대로 보고하겠다'는 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인 29일 이해찬 당 대표에게도 이런 상황을 상세히 보고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리종혁 부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에 김 부부장 등을 초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오른쪽)과 북한 리종혁 아태위 부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28 [김한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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