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1등 제품 수출하는 기업이 슈퍼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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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7-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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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무대에서 국가대표 기업,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29일 "지금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는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이 애국자고, 세계시장에서 1등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들이 슈퍼 애국자란 생각을 한다"고 했다.

양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서초타워에서 삼성경제연구소와의 경청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국내 무대에서는 모르겠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국가대표 기업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했다.

양 원장은 "삼성이든, 주요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이든, 대기업이 아니어도 세계 1등 제품으로 우뚝 활약하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이 국가대표로서 열심히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양 원장은 '친기업 메시지냐'는 질문에 "누가 반기업이었나"라며 "반기업도 따로 없고, 친기업도 아니다. 지금처럼 엄중한 경제 상황에선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봐야되고, 고용을 많이 창출해서 세금을 많이 내는 분들이 애국자"라고 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정부나 당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우리기업들도 워낙 저력이 있으니까 어려움은 있겠지만 정부와 기업과 정치권이 노력해서 합심하면 저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R&D,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육성방안에 대해 굉장히 건설적인 제안을 많이 줬다"며 "규제개혁 방안이라든가, 이번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해서 우리 경제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고 패러다임을 바꿔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정말 꼼꼼하고 정교하게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주신 제안들은 가지고 가서 정책위랑 잘 상의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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