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상하이지수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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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7-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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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04%↑ 창업판 0.27%↓

26일 중국 증시는 오는 30~3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24%) 상승한 2944.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18포인트(0.04%) 오른 9349.00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4.22포인트(0.27%) 내린 1561.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87억, 193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비행기(1.90%), 의료기기(1.18%), 가구(1.08%), 시멘트(0.97%), 방직(0.94%), 교통운수(0.84%), 바이오제약(0.73%), 조선(0.71%), 호텔관광(0.65%), 전력(0.60%), 가전(0.49%), 철강(0.46%), 석탄(0.31%), 자동차(0.17%), 환경보호(0.17%), 부동산(0.16%), 주류(0.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3.17%),  석유(-1.92%), 농임목어업(-0.36%), 전자IT(-0.27%), 금융(-0.2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7%)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미국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 연달아 25% 고율의 보복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국내기업 여러 곳에 미국산 면화, 옥수수, 고량(수수), 돼지고기를 수입할 때 부과하는 추가관세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한 상하이자유무역구 확대 방침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하이자유무역구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가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7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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