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대통령 북중러 삼각동맹 편입하려해…내주 원포인트 안보국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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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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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文대통령,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 사태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대응태도를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 대신 국회가 나서 내주 원포인트 안보 국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미일 삼각 동맹에서 북중러 동맹에 안기려 하나보다. 지금 과연 제대로된 정부가 있는지 묻고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어설픈 해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공식 항의 한번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정부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에 대해 비판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치켜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이 사태의 근본이 된 영공 침범에 대해서는 항의조차 못한 촌극이 발생했다"라며 "삼척항 무단침입 은폐조작에서도 청와대는 은폐했으며, 이번 러시아 중국의 군사훈련은 매우 이례적인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이러한 러시아와 중국의 영공 침해는 한미일 3각 공조를 흔들려고 하는 시도라고 판단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청와대와 정부, 대통령이 하지 않는하는 일에 국회가 나서야 된다"라며 "저는 다음주에 원포인트 안보국회 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국방위 정보위 외통위 등 관련 상임위 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며, 자유한국당은 대중 대러 대일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결의안 제출해 채택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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