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나인 멤버 누가 있나?…하태경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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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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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탈락한 연습생들로 구성된 가상 그룹 '바이나인(BY9)'이 화제다.

바이나인 멤버는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함윤성 등 9명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파이널 생방송에서 탈락했다.

팬들은 이들을 데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이는 등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팬들은 바이나인 로고와 티저이미지, 공식 굿즈 디자인, 응원봉, 포스터 등을 기획 중이다. 또 각 멤버들의 소속사 이메일로 제안서까지 전달했다. 이외에 네이버TV에서 바이나인의 세계관이 담긴 영상 'BY9 UNIVERSE - Begin'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는 바이나인 활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바이나인 데뷔를 바라는 팬들과 반대하는 입장의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숫자가 특정 숫자(7494.442/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이다"며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했다. 투표 결과가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화 돼 있었다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면서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며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나인(B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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