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신 김정완 전 한국챔피언, 라이트 훅으로 '일장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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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자
입력 2019-07-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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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혼의파이터로 불리며 현해탄 건넜던 김정완 전 챔피언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한국과 일본이 대립중이다.

지난해 한국 대법원이 과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응하지 않고, 이에 보복하는 표시로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해서다.

특히 일본이 포괄적 수출 우대 자격을 의미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에 착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과거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배했던 과정들이 되뇌여지면서 국민대 국민, 국가대 국가로 일본과의 자존심 싸움이 정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사회 역시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강경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세종시 출신이면서 WBA(세계권투협회), WBC(세계권투평의회) 동양랭커로 활동했었던 김정완 전 슈퍼플라이급 한국챔피언도 은퇴 11년만에 권투 글러브를 다시꼈다.

일본의 불합리한 국제적 행위에 항거하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김 전 챔피언은 현역 시절 주 무기였던 라이트 훅으로 일장기를 깨부시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챔피언은 일본의 치졸한 경제논리 등 경제보복에 맞서 일장기에 라이트 훅을 작렬했다.

그는 과거 일복 도쿄에서 있었던 일본 선수와의 시합을 연상하며 "비록 은퇴는 했지만 다시 한번 현해탄을 건너가 한국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 WBC 슈퍼플라이급 동양랭커 김정완 전 한국챔피언이 일장기를 찢어버리는 퍼포먼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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