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개오디션으로 청년대변인 선발…젊은층 표심 잡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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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7-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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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청년 대변인'을 공개오디션으로 내달 선발키로 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청년 대변인은 만 35세 미만의 남녀 한쌍으로 이뤄지며, 공개 오디션 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이는 지난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계획이 보고된 직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모집은 8월 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선발 절차는 크게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나눠지며, 서로전형에서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논평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면접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만 지원자 수에 따라 절차는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심사의원으로는 당의 대변인단과 공보국 관계자, 전국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해찬 대표는 7월 초 당 고위전략회의에서 청년대변인직 신설과 관련한 제안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좋은 구상이다. 빨리 만들어봐라"라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선을 9개월 가량 앞우로 청년층 표심을 잡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는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5월 28일 영등포 당사에서 청년 부대변인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10명의 청년 부대변인단을 선발한 바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2019.7.19[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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