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中제약사에 발기부전치료제 650억원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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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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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필 ODF(구강용해필름)'

이주형 CMG제약 대표(왼쪽에서 5번째)와 황샨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 회장 (왼쪽에서 6번째)이 18일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MG제약 제공]

CMG제약은 지난 18일 중국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과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구강용해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5년간 총 5525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로, 이는 CMG제약의 단일품목 수출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제대로필 ODF는 CMG제약이 자체 개발한 'STAR FILM’기술이 적용된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다. 2015년 출시 이후 대만, 에콰도르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AR FILM 기술은 CMG제약의 대표적인 제제기술로, S(Smooth)는 이물감이 없고 부드러우며, T(Thin)는 유연성이 좋아 부서짐이 없고, A(Advance stability)는 안전성이 뛰어나며, R(Refreshing taste)은 국내 유일하게 주원료의 쓴맛을 없애는 특허를 획득했음을 의미한다.

CMG제약은 이번 제대로필 ODF 수출계약으로 중국 본토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중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이다. 조사보고서 전문 사이트인 중국보고망(中国报告网)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40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CMG제약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타다라필 성분 발기부전치료제는 정제타입의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제대로필 ODF가 CFDA(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할 경우 중국 최초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제대로필 ODF의 우수성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중화권을 넘어 미국, 유럽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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