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경남도, 18개 시·군 '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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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7-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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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취약시설 점검 완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에 대비한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경남도는 19일 오전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라 행정안전부, 각 18개 시·군과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는 등 피해 최소화에 부심하고 있다.

1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간 경남도는 산사태, 급경사지, 노후저수지, 하천급류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508개소와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888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8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최대 초당 풍속 23m, 중심기압 992hPa의 소형 강도로, 19~21일에 경남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해안가 및 저지대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경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시·군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야영장, 축제장, 대형공사장, 붕괴가 우려되는 축대 및 사면 등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 등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19일과 21일 사이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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