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멕시코만 원유생산시설 가동재개...국제유가 하락세 WTI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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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1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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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열대성 폭풍으로 멈췄던 원유 생산 시설이 재가동됐단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3.13%) 떨어진 배럴당 55.0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2.05달러(3.22%) 하락한 배럴당 6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외국 유조선 1척을 억류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란 당국은 "해당 선박이 조난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우린) 구조 목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오후엔 지난 주 열대성 폭풍 '베리'로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 시설이 가동을 재개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해당 지역 내 최대 원유 생산기업 로열더치쉘은 "평상시 대비 80% 수준으로 가동을 재개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밥 요거 미즈호은행 에너지 담당이사는 "투자자들은 지난 주 (열대성 폭풍 영향으로) 상승세를 즐겼다"면서 "이번 주엔 (생산 가동 재개로 인해)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유가 하락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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