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년 10개월만의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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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7-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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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물 역레포 금리 25bp 내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8일 1년 10개월 만의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6.00%에서 5.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첫 금리 인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엔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 한 해 동안 총 1.75%포인트가 올랐다.

CN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나라 안팎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경제성장을 돕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먼저 금리를 낮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자국 경제성장률을 5∼5.4% 사이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경기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 정책 카드를 꺼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시사했고,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 등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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