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체포 정병국, 전자랜드 ‘슛도사’로 유명... 유튜브 영상 조회수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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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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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병국이 길거리 음란행위로 경찰에 붙잡혀 전자랜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거 슛도사 시절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병국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자랜드에서 뛴 대표적인 슈터로, 농구선수로서 작은 키(183cm)와 왜소해 전자랜드 입단 당시 3라운드에 지명됐다. 3라운드 지명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경기 출전 기회도 잡기 어렵다. 

그러나 정확한 슈팅 능력을 무기로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전자랜드 팀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슈터다. 그는 현재 프로농구 사상 3라운드 지명 선수 중에 가장 성공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그는 2016~2017 시즌 KBL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해결사적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에선 그가 출연한 원포인트 슈팅 레슨 영상이 조회수 2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해 체포됐다.

KBL 정병국 인천전자랜드 선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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