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11살 연하 남편 일라이…죄책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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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7-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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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밝혀

지연수(39)가 11살 연하 남편 일라이(28)와 결혼했던 당시 죄책감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서 "올해로 결혼 6년차다. 결혼할 때 남편이 24세여서, 지인들로부터 '네가 일라이의 발목을 잡고, 앞길을 막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한 마음에 남편이 2년 넘게 스케줄 없이 집에 있어도 말을 못 했다. 내가 이 사람 인생 망칠까봐 겁났다"라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앞으로도 남편 앞길이 많이 남았으니 결혼 덕에 잘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마음 고생하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다. 살면서 내뜻대로 결정한 게 별로 없는데, 아내는 내 첫 선택이었고 제일 잘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라이는 2014년 자신의 SNS에 레이싱 모델 지연수와 혼인신고했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지연수는 임신 상태였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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