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롯데타운 사업,연말부터 본격 시동 걸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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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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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11월중으로 사업계획 인천시에 제출 예정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타운 사업이 올 연말부터는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가 11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키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6일 롯데와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매매계약 변경에 대해 합의하고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합의안 내용을 살펴보면 토지대금 잔금 납부일과 소유권이전을 기존의 2019년 5월31일에서 2020년 2월28일로 연기하고 롯데가 11월중으로 개발계획안을 인천시에 제출하면 인천시는 이에 맞춰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줄 예정이다.

다만 2월28일까지 인천시 사정으로 사업부지 제공이 불가능해질 경우 1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계약을 해지 할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지난2015년 2월 남촌동으로 이전을 전제로 306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면적 5만8663㎡)은 남촌동 공사현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완공이 늦어지면서 잔금 납부와 소유권 이전이 연달아 늦어지게 됐다.

롯데는 구월동 부지에 상업,문화시설과 호텔,주거시설이 결합된 복합쇼핑센터등을 짓고 관교동 터미널부지와 연계해 이 일대를 ‘롯데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신축중인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 공사가 갑자기 암초를 만나면서 계약변경등 문제가 있었지만 롯데가 많은 양보를 해 재협상이 잘 끝났다”며 “롯데가 11월 사업계획을 제출할 것을 밝힌만큼 내년 도매시장 이전 완료와 지구단위 변경을 위한 행정지원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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