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 日 정부관계자와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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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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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6~18일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2019' 일본지역 토론회 기조연설차 방일

  • 일본 정부 관계자와 면담 추진...한일 갈등 고조 속 고위급 만남 '주목'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주 포럼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방일 기간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6∼18일 서 차관의 방일 기간 일본 당국자와 면담 일정을 추진중"이라며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차관의 일본 방문은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2019' 일본지역 토론회 기조연설이 목적이다. 다만 최근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갈등이 고조화되는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에 관한 한일 간 협력 등은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에 대한 한일 간 협력, 특별히 비핵화 관련된 포럼인 만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면담도 그런 목적에 준해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 선전매체들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자제하던 대남 비난을 최근 재개한 것과 관련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서 언급되는 내용에 대해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또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서 남북 간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계속적인 노력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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