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숫수료인하 1년, 거래액 2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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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7-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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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대작 게임의 연이은 입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2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원스토어의 유료 구매자수와 게임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배, 1.7배 증가했다. 이로 인해 월평균 매출도 크게 상승, 상반기 원스토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대작 게임 타이틀의 거래액이 30% 이상 크게 늘었고. 동영상 서비스 앱, 채팅앱 등의 게임 외 앱 거래액도 2.3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수수료 인하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7월 4일 앱 마켓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시스템을 적용한 경우에는 수수료를 5%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실제 정책발표 이후 ‘피파온라인4M(넥슨코리아)’, ‘삼국지M(이펀컴퍼니)’, ‘신명(준하이네트웍크)’, ‘오크(이펀)’를 시작으로 ‘검은강호(나인스플레이)’, ‘강림:망령인도자(준하이네트웍크)’, ‘왕이되는자(CHUANG COOL)’, ‘궁수의전설(Habby)’, ‘아르카(유엘유게임즈)’ 등 대작 게임이 원스토어에 입점했다.

또한 최근에는 구글플레이에서 ‘리니지M’에 이어 랭킹 2위를 차지한 ‘로한M(플레이위드)’도 원스토어에 입점했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한다. 지난해 오픈한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의 협력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6월에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의 'UDP(Unity Distribution Portal)' 참여를 통해 하나의 빌드만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게임이 원스토어에 자동 출시되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에 입점한 게임들이 해외에서도 쉽게 출시될 수 있도록 해외 통신사 및 단말 제조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구체화하고 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개발사에게 더 많은 수익을 배분하면서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개발사와 고객들이 적극 호응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순환이 지속 확장될 수 있도록 원스토어의 성장을 넘어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수수료인하 정책 시행후 변화된 성적표.[그래픽= 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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