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제조기' 강지환, 과거 논란史 재조명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의혹·섭외 기피 대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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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7-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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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성폭행 혐의 체포 논란…과거 논란도 수면 위로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강지환의 과거가 재조명됐다. 강지환은 앞서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의혹부터 ‘드라마 섭외 기피 대상’ 1순위 등 각종 논란에 자주 등장했다.

10일 강지환이 소속사 직원 2명에 대한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이 방에서 함께 자고 있던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자신의 옷매무새가 심하게 흐트러져 있어 자신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판단해 진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피해자들은 소속사 직원이 아닌 외주 스태프”라고 밝혔다.

강지환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그는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 소속사 분쟁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 필리핀 여성이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으로 필리핀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았다. 당시 필리핀 여성은 강지환이 상의를 탈의하고 잠들어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잔다”고 적어 논란이 됐었다. 당시 강지환 측은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며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으로 잠들어 있는 강지환 옆에서 장난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강지환은 ‘드라마 섭외 기피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J엔터테인먼트와 2010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2009년 소속사의 부당 대우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여기에 이중계약이 맞물리면서 서로 고소를 했다가 합의하고 사건이 마무리됐다.

J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강지환은 새 소속사 S엔터테인먼트와도 불화가 있었다.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를 폭행했고, 이에 강지환은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해지 통보는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고, 오히려 강지환이 매니저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지환이 폭행한 매니저가 12명에 달한다”며 “다들 강지환 때문에 매니저를 그만뒀다”고 주장했고,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또 이 논란은 “강지환이 출연하는 작품에는 협회사 연예인들을 출연시키지 않겠다”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의 보이콧까지 퍼졌고, 그는 드라마 섭외 기피 대상이 됐었다.

한편 이번 성폭행 혐의 체포 논란도 지난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화이브라더스로 새 둥지를 튼 지 2개월밖에 안 된 시점에서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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