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인격장애'인 이인증 무엇?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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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7-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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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인격장애'라고 불리는 이인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신과 분리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 지각에 이상이 생긴 생태를 말하는 이인증은, 반복·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대개 10대에 시작돼 15~3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우울, 불안, 정신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해 나타날 수 있다.

이인증을 경험하는 환자 절반 정도는 심각한 외상을 경험하고, 생명에 위협을 경험한 사람들 60% 정도가 사건 당시나 사건 직후에 일시적인 이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증상은 자신이 기계인 것처럼 느껴지거나 꿈이나 영화 속에서 사는 것처럼 느낀다. 비현실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익숙한 사람이나 사물이 낯설게 보이기도 한다. 

이인증은 약물치료나 정신치료로 크게 나뉘지만 확립된 치료법은 없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장기간의 지지적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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