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이번주 내 노사 합의사항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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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7-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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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공동 '합의사항이행점검TF' 구성·매월 이행사항 점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 8일 노사협상 최종 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번주 내로 합의사항의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우본은 우정노조와 함께 집배인력 증원 및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 합의사항을 우정노조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 내로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노사가 함께 마련한다. 이후 합의사항의 실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점검될 수 있도록 노사 공동으로 '합의사항이행점검TF'를 구성하고 매월 이행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우본 관계자는 "합의사항들을 조속한 시기 내에 실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많은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집배원들의 부담을 조속히 경감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본과 우정노조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와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2019년 7월 중으로 배정하고 직종 전환 등을 통해 집배원 238명을 증원하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한 집배원들이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방안을 7월 중 마련한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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