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자국 유조선 억류 관련 영국에 보복 위협...국제유가 상승 WTI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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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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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란이 영국에 자국 유조선 억류와 관련해서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5달러(0.09%) 오른 배럴당 57.3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0.88달러(1.39%) 회복한 배럴당 6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흐센 라자에이 이란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영국이 이란 유조선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영국 유조선을 억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란과 영국의 갈등으로 중동 리스크가 한층 고조된 점은 인정하나, 크게 동요하진 않는 분위기다.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중 간 무역갈등 해소 여부기 때문.

올리비어 제이콥 페트로매트릭스 애널리스트는 "요새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라면서 "평상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키는) 이러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유가 상승세를 관측된 것에 비하면 이번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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