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제원자력기구·유럽 원전운영사와 내진분야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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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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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진 발생 시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프랑스 원전운영사인 EDF, 헝가리 원전운영사인 MVM과 기술협력에 나선다. EDF와 MVM은 원전의 내진설계를 상향시킨 경험이 있는 회사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IAEA와의 내진분야 기술자문 회의를 통해 앞으로 국내 내진설계 상향 방법론에 대한 검증과 기술검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일 EDF 리옹 사무소, 4일에는 MVM이 운영하는 부다페스트의 Paks 원전에서 각각 EDF 및 MVM과 사례발표 및 방법론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들 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내진설계 상향 및 보강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한수원은 일본 원전의 내진성능평가 수행기관인 일본 구조계획연구소(Kozo Keikaku Engineering Inc.)와 협력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미국 원자력설비구조연구소(Center for Nuclear Energy Facilities and Structures)의 회원사로 가입하는 등 권위있는 해외 내진기관들과 협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기술협력을 통해 원전의 지진 안전성을 위한 기술지원, 정보교류, 전문가 교육, 일자리 창출 등의 교류기반을 마련하고, 원전 내진성능 보강 및 검증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형지진에 대비한 최적의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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