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트와이스 사나·모모·미나 日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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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7-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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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올라와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사실상의 경제 보복 조치를 하면서 대응 방안을 놓고 일본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일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게재됐다.

이 청원자는 "현재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 중 가장 강성한 시기"라며 "매년 망언과 오만한 행동을 일삼는 일본에게 대한민국이 힘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제품의 불매를 종용하는 '일본 제품들 사면 안된다'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다.

이 글 작성인은 "아래 기업들은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위안부 만행 부정 등을 일삼는 일본 내 우익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특정 기업의 로고와 주제품이 담긴 사진도 공유됐다. 

일본 여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트위터에는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애국", "내 돈을 주고 일본 여행을 가야 하나"등의 트윗이 수백 차례 이상 리트윗되며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퍼졌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 연예인을 퇴출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이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법률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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