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부 2차관, 유엔인구기금 부총재와 면담...양자 간 협력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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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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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레제 월도파 유엔인구기금(UNFPA) 부총재, '여성 평화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3일 오전 데레제 월도파 유엔인구기금(UNFPA)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UNFPA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월도파 부총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열린 '여성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차 방한 중이다.

이 차관은 월도파 부총재에게 "올해가 UNFPA가 창설 50주년을 맞는 해이자, 우리나라가 UNFPA 집행이사회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특별한 해"라면서 "앞으로 여성 및 청소년의 성생식 보건,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UNFPA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난해 출범시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 추진 과정에서도 UNFPA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구상에 대한 UNFP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월도파 부총재는 "지난 2월 나탈리아 카넴 UNFPA 총재 방한 계기에 UNFPA 한국사무소가 개소돼 양자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에 초청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또 "UNFPA의 중요한 활동 목표중 하나인 분쟁하 성폭력 대응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월도파 부총재의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면담이 한·UNFPA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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