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제수스 맹활약’ 브라질, 아르헨티나 2-0 제압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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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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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브라질이 남미 전통의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가브리엘 제수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공격 선봉에 서고 에베르통,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수스가 2선 공격을 맡았다. 카세미루와 아르투르 멜루가 중원을 맡았고, 알렉스 산드루,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다니엘 알베스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든든히 지켰다.

아구에로와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가 공격을 이끈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쿠냐,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에 서고 포백 라인은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첼라, 포이스가 맡았다. 골키퍼는 아르마니가 나섰다.

아르헨티나와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브라질은 강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전반 18분 피르미누의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0분 프리킥 기회에서 메시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고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에도 골대 불운이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메시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브라질이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브라질은 후반 26분 제수스가 브라질 진영에서부터 드리블 돌파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넘겼고, 골문 바로 앞에서 피르미누가 가볍게 차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승에 선착한 브라질은 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칠레와 페루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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