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악몽 넘어라…코파아메리카 준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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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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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축구의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이자 라이벌이다. 이번 4강 맞대결은 세계가 주목하는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역대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42승 25무 38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브라질이 8승 2무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1964년 이후 무려 55년 동안 이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에서도 결승전 두 차례(2004·2007년), 8강전 두 차례(1995·1999년)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부를 예측하긴 어렵다. 브라질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조별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제외된 상태라 전력이 약해졌다. 다만 열정적인 브라질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나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메시가 4강전 이후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시는 2007년, 2015년, 2016년 세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승자는 4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리는 칠레와 페루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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