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저도 판문점 초대받았지만 오늘 대화 중심은 북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9-06-30 1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미 정상, 30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남북 대화는 다음에 도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저도 오늘 판문점에 초대받았지만 오늘 대화의 중심은 북미 간 대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북미 간 대화에 집중하도록 하고 남북 간 대화는 다음에 다시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중심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상봉 및 대화"라면서 "오늘의 대화가 앞으로 북미 대화로 이어지는 그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3차 북미 회담이 언제 열릴 것인지 여부는 오늘 상봉과 대화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6일 공개한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 핵시설 전면 폐기가 북한 비핵화의 되돌릴 수 없는 단계'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북한의) 그런 조치가 진정성 있게 실행될 때 국제사회가 제재 완화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 중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