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오사카 도착...오후 한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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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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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과 만나 방북결과 청취...내일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일본 오사카(大阪)에 도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일정에 착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G20 정상회의 참석과 동시에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20∼21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시 주석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중을 비롯한 회담 결과를 청취할 예정이다.

회담 이후에는 동포간담회 참석 일정 소화 후, 이날 일과를 마무리한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27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째 날인 28일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한다.

같은 날 오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방일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나서서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한반도 정책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 외에도 G20 정상회의 기간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 후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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