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예상보다 크게 감소...국제유가 상승세 WTI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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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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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단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1달러(2.44%) 뛴 배럴당 59.2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장 대비 1.25달러(1.95%) 오른 배럴당 66.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1279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0만 배럴 감소' 보다 훨씬 큰 수치다.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주 미국 내 정유설비 가동률이 직전 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국제 원유 시장은 자신감을 되찾은 양상이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임원은 "(요새 발표된 정보 가운데) 유가 상승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평했다.

앤디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이번 원유 재고량 감소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제재로 인한 공급량 부족을 메우기 위해 수출량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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