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세대 V낸드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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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6-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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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향후 200단 이상의 8세대 V낸드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경섭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상무는 2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설명회 '삼성전자 2019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에서 "10나노급(1z) D램을 당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양산한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삼성전자는 수십년간 메모리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갖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상무는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 "오는 2022년에는 200단 이상의 8세대 V낸드로 간다"고 밝혔다. 올해 6세대 3D V낸드를 양산한 데 이어 앞으로도 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삼성 5G, 더 나은 내일을 위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우리는 5G 주요 특허 4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준 전무는 "2016년만 해도 모바일에 5G를 도입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했었지만 5G는 이제 현실"이라며 "더 나아가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 조직도 두고 있다"고 말했다. 5G 기술을 현실화 하기 위해 산적한 다양한 과제가 있는데, 반도체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판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37%로, 글로벌 5G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무선 기획팀 이종민 상무는 이날 "갤럭시노트10은 8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폴더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5G, 폴더블, AI·증강현실(AR)·로봇 등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019 인베스터스 포럼 발표 자료[자료=삼성전자 웹캐스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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