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월롱산,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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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입력 2019-06-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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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롱산 철쭉동산 잡초 및 폐타이어 제거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 월롱면과 제9사단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품 월롱산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잡초 및 폐타이어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월롱면과 제9사단은 4일간 군 장병 80여명과 굴삭기 등을 투입해 정상과 등산로 부근의 폐타이어를 우선적으로 제거했으며 월롱면 기관, 단체 등 주민 50여명도 철쭉동산의 잡초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등 민·관·군 상생협력의 표본을 보여줬다.

파주시와 월롱면은 명품 월롱산을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철쭉 10만주를 식재해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지난 4월에는 월롱산 철쭉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명물로 거듭나고 있으나 군 작전용으로 설치 후 30여 년간 방치된 폐타이어로 인한 자연경관훼손과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월롱면과 제9사단은 폐타이어 3만개에 대해 진지보수 시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합의했으며 파주시는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식생토낭, 목재울타리 설치 등으로 친환경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병준 월롱면장은 “군사시설로 아름다움이 빛을 보지 못하던 월롱산이 지난 몇 년간의 철쭉심기 행사를 통해 명품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잡초제거와 폐타이어 제거를 통해 월롱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등산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롱산 폐타이어 제거는 6월과 10월에 정상과 등산로 부근을 우선 실시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월롱산 전체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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