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욱 누구길래? 필리핀서 총상 입고 사망한 채 발견

여행업체 운영하는 유명 여행작가

21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1위로 등장한 ‘주영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날 경찰청 관계자는 “한국인 주모씨(58)가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 오전 8시경 필리핀 경찰은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주씨를 발견했다. 사망한 주씨는 지난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온 주영욱 여행 작가로 알려졌다.

주씨는 여행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음식과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더 유명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을 개발하고자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은 한국인 대상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46명의 한국인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