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내주 방한…文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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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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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왕위 계승자 오는 26∼27일 韓방문…4대 그룹 총수 면담할 듯

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다음 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실세'로 통한다.

청와대는 19일 빈 살만 왕세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6∼27일 이틀간 방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26일 오전 회담과 오찬 등을 통해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양 정상은 건설·인프라·에너지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ICT를 비롯해 원전·친환경 자동차·중소기업 등 미래산업 협력, 보건·의료·국방·방산·지식재산·전자정부 등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 등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한다.
 

[사진=와대 제공]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에 전략적 협력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기간 중 우리의 4대 그룹 총수와 면담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기업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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