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수영대회 음악과 예술이 함께 한다

(광주)박승호 기자입력 : 2019-06-19 10:26
오케스트라 공연 프린지페스티벌 잇따라 펼쳐
 

모스크바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광주광역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를 ‘문화축제’로 치른다.

우선 오는 22일 저녁 8시 5·18민주광장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광주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음악을 즐길 기회를 마련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에서 지휘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태철 교수(야쿠티아 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노 지휘자는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지냈다.

 

광주국제수영선수권대회 기수단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번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 뿐 아니라 장르와 형식을 초월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5.18민주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음악,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천만인 반려인들을 위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반려견 스피드, 다이빙 경기’, ‘애견 캠핑․피크닉’, ‘장애인 안내견 체험’ 같은 수영대회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문화행사는 대회 기간 내내 풍성하게 이어진다.

7월 11일 오후 9시부터는 전야제 행사로 K-POP이 함께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대회기간 31일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5.18 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물, 빛, 그리고 흥(興)’ 이란 주제로 매일 공연과 전시,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남부대 등 LIVE 사이트를 운영해 도심 곳곳에 대회 관련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전국에서 모인 96개 시민공연예술팀이남부대와 선수촌 등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물과 관련된 주제로 남부대 주무대에서 세계수영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러시아, 중국, 일본,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전통공연과 우리나라 지자체 특별공연도 열린다.

이밖에 국립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로보틱스 퍼포먼스공연, 아시아 컬처마켓이 펼쳐진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로 만들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 수영대회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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