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룡 신입 엔지니어 평균연봉 '1억7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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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6-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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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BC "구글 2억2000만원, 페이스북은 1억9000만원"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업체의 신입 엔지니어 평균 연봉이 15만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크라우드 소싱 방식의 실리콘밸리 연봉 데이터 사이트 '레벨스'(levels.fyi)를 인용해 이들 업체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1년에 15만달러(약 1억7800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이 받는 실제 연봉 수준은 이른바 '레벨'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회사별로 정해놓은 일종의 직급 체계를 말한다고 CNBC는 전했다.

구글의 경우 신입 엔지니어는 레벨3에서 시작하고 애플은 ICT2에서 ICT6까지 5단계 레벨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벨 체계는 59단계부터 시작해 '테크니컬 펠로'라 불리는 80단계까지 올라간다.

레벨스에 따르면 구글의 경우 신입사원 단계인 레벨3의 엔지니어는 18만9000달러(약 2억24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추산됐다. 급여 12만4000달러와 주식보상금 4만3000달러 등을 합친 것이다.

페이스북의 신입사원 레벨인 E3 엔지니어는 16만6000달러(약 1억9700만원)를 받는다.

구글에서 대부분의 엔지니어가 올라갈 수 있는 최상급 직위로 여겨지는 레벨7 엔지니어는 연간 60만8000달러(약 7억2200만원)까지 받는다.

CNBC는 연공서열에 따라 어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연간 수백만 달러를 받기도 한다며 일부 회사에서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연봉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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