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낮아”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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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6-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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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17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로 매각이 완료된 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PLP) 사업부를 제외한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영업이익은 1분기 2300억원에서 2분기 2000억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물량 증가가 없는 가운데 일부 IT용 제품의 판매 가격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PLP 사업부 매각으로 7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 돈으로 부산사업장에 전장용 MLCC 전용 설비를 지을 계획이다. 또 MLCC 경쟁력의 핵심인 원재료 내재화를 더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은 올해 10%에서 2022년에는 20% 비중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IT 전반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성 있는 사업부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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