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록여행 강원 확대 선포식... “장애인 자유로운 여행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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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6-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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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 이어 강원 권역 확대... 연간 1만여명 혜택 전망

기아자동차가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적극 앞장선다.

기아차는 교통약자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인 '초록여행'을 강원 권역으로 확대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KTX 강릉역사에서 개최된 선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한근 강릉시장, 김선규 그린라이트 회장, 원충의 강릉시 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강원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차가 2012년 6월부터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카니발을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우면 운전기사를 지원하며 매달 진행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여행 경비를 주고 있다.

초록여행에 참여하려면 전용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 서비스 등을 선택해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강원 권역 초록여행에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차량 3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5만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1만명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으로 강원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강원 KTX 강릉역사에서 개최된 초록여행 확대 선포식에서 (좌측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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