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18개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건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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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6-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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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치매 유병률 10% 이하 목표 '치매관리 4개년 계획' 수립

[사진=최재호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치매 유병률을 10% 밑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 4개년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경남형 치매관리책임제’ 추진 방향으로 치매 유병률을 2018년 10.52%에서 2025년 1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영역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경남도는 올해 전 시·군 치매안심센터 20개소를 정식 개소해 100% 설치 완료하고, 치매안심마을도 전 시군 치매안심센터별로 1개소 이상 설치하는 등 치매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및 치매안심병원도 확대 추진한다.

시군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율 향상을 위해 센터당 4월 말 기준 9~30명(61%)에서 연내 18~35명(75%)으로 조기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향상을 위해 송영(送迎) 서비스 확대추진,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분소·쉼터 확대운영, 경로당·복지관 등 찾아가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활성화한다.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카페 운영, 쉼터운영 등 지역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공한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등록 관리율을 현행 62%에서 연내 80% 까지 높여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치매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할 방침이다.

셋째, 법령 및 제도개선을 통한 치매 서비스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복지 효율적 지역사회 돌봄 전달체계인 ‘어르신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민간-공공 협력으로 ‘사람 중심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형 치매관리 책임제 모델 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중심이 되어 노인요양시설, 민간기관등 치매관련 기관을 통합‧연계한 공간 혁신적 치매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경상남도는 전국 보건소 치매관련 우수사례를 조사해 시군 벤치마킹, 도내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및 시군 치매안심센터 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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