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유수입 제재 위반' 미국, 유엔안보리에 항의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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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6-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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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에 제출한 서한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에서 허용한 석유 수입 한도를 초과했다고 비난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서한에서 북한의 석유 수입 한도는 연간 50만 배럴인데, 해상 불법 환적을 통해 올 들어 지금까지 그 한도를 이미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서한에는 호주, 프랑스, 일본, 독일 등이 서명했고, 북한의 불법 석유 환적 의혹에 관한 상세한 보고서도 첨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정제 석유제품 추가 조달 시도에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안보리 회원국에 당부하면서 "북한의 석유 수입량이 한도를 초과했음을 통지하고 추가 거래가 즉각 중단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초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도 북한이 지난해 수입 한도의 7.5배에 달하는 정제 석유를 수입해 제재를 성공적으로 피해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엔·안보리.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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