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수영장·주차장, 지역주민도 마음껏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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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6-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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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개 공공기관서 업무·체육시설, 주차장 등 개방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소유한 회의실·수영장·주차장 등의 공공자원시설이 일반에 개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 기준 임차기관 등을 제외한 101개 공공기관에서 업무시설 103개, 체육시설 109개, 주차장 9786면, 기타시설 396개를 개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도시별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부산의 경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축구장, 국립해양조사원 테니스장·풋살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도서관 등이다. 대구는 한국가스공사 축구장·족구장, 중앙교육연수원 등 4개 기관의 테니스장, 한국감정원 농구장·풋살장 등이 꼽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대구교육청과 연계해 문성초등학교에 설치한 간이실외수영장에서 학생 수영안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의 농구장, 한국농어촌공사 야구장·배드민턴장, 한국KDN 및 한국KPS 족구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실내체육관이 민간에 개방돼 있다. 울산혁신도시에서도 한국석유공사 수영장·실내체육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5개 기관의 테니스장, 근로복지공단 및 한국동서발전 풋살장이 개방 중이다. 특히 석유공사 수용장은 2017년 11월부터 개방돼 결과 연간 22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도 각종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을 개방해 지역사회 상생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보안시설 등의 특정시설을 제외한 가능한 모든 시설을 확대 개방하겠다"며 "공공기관의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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