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황금연휴’, 올 겨울 패딩 구매 최대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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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6-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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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업계, 역시즌 할인전…재고 부담 덜고 신상품 출시해 시장선점 노려

6일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역시즌 할인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패션업계는 단가가 높은 겨울상품을 팔아 재고 부담을 더는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역시즌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기존 재고 처리 개념의 역시즌 마케팅이 아닌 신상품 출시를 앞당긴 브랜드도 있다. 시장을 선점하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웃도어 업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역시즌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는 올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아웃도어 밀레가 지난달 출시한 2019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베릴 벤치파카 II’. [사진=밀레]

‘밀레’는 가장 먼저 겨울 신상품 패딩을 앞당겨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2019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베릴 벤치파카 II’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벤치파카 컬렉션에서 가장 먼저 완판된 베스트셀러 베릴 벤치파카의 장점에 사용자 편의성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베릴 벤치파카 II의 소비자가격은 33만3000원이지만, ‘밀레’는 역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해당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인 19만8000원에 선보였다.

‘블랙야크·블랙야크키즈’는 6일까지 롯데백화점 대전점 9층 특설매장에서 '사계절 이월상품 대 공개전'을 펼친다. ‘블랙야크’에서는 S부스트 벤치파카(19만 9000원), 롯지다운(14만 9000원), ‘블랙야크키즈’에서는 7부바지(2만 3000원), 바람막이점퍼(4만 5000원) 등을 최대 30%에서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아울렛 청주점, 3층 팝업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역시즌 다운재킷' 행사를 통해 블랙야크 구스다운재킷을 24만 9000원 에 선보인다

‘아이더’는 세이투 5층 스퀘어플러스 행사장에서 ‘SUMMER STYLE 제안’ 행사 기간 동안 역시즌 최대 70%, 여름 이월상품 최대 50% 특집전을 펼친다. 야상/롱패딩 각 10만 9000원~19만 9000원 등으로 판매된다.
 

‘탑텐키즈(TOPTEN10 KIDS)’는 오는 13일까지 SSG닷컴에서 리얼구스 베스트를 비롯, 리얼구스 롱패딩 등 4종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사진=SSG닷컴]

‘탑텐키즈(TOPTEN10 KIDS)’는 오는 13일까지 SSG닷컴에서 리얼구스 베스트를 비롯, 리얼구스 롱패딩 등 4종의 신상품이 포함된 총 12종을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오는 13일까지 주문을 마감하고, 이튿날인 14일부터 고객에게 배송을 시작한다. 라이프 폴라리스 롱다운 점퍼는 정상가 17만9900원에서 12만9900원으로 28% 할인 판매하며, 여아용 리얼구스 롱점퍼도 정상가 대비 38.5% 할인된 7만9900원에 판매한다. 

패션업계 관계자 “소비자는 겨울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업체들도 재고 소진 및 다가올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역시즌 이벤트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역시즌 쇼핑이 업계의 반응생산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당분간 롱패딩을 필두로 한 역시즌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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