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 무엇? "70대 남성 명탯국에 끓여 먹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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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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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성이 있어 조선 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

70대 남성이 민간요법으로 독초를 끓여 먹은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A(75)씨가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민간요법으로 복용하던 초오(草烏)를 명탯국에 넣어 끓여 먹었다.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A씨는 병원을 찾았지만 숨졌다.

A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고엽제 피해자로 "손발이 저리다"며 어릴적 부모님이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던 초오가 생각나 이날 처음 끓여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나리아제비과 식물인 초오는 풍이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지만 독성이 있어 조선 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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